이상무 사장,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상무 사장이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주석 면담, 농업농촌개발부 장관과 양국간 농업분야 협력방안 논의 및 베트남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 사장은 지난 11일 오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베트남 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까오 득 팟(Cao Duc Phat)’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관계자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등 공적개발원조(ODA)관련 기관 베트남 주재대표 등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는 베트남 주재사무소를 거점으로 수자원 개발 및 관개배수, 토지정보시스템 등 농촌개발 분야의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EDCF, KOICA, FAO 등 현지 주재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관련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양국간 농업농촌 협력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12일 오전에는 베트남 농촌발전을 위한 양국 간의 농업협력방안에 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쯔엉 떤 상’ 베트남 주석을 예방한다.
이 사장은 2008년부터 쯔엉떤상 주석과 양국 협력에 대한 인적교류를 이어오고 있었고, 쯔엉떤상이 2011년 주석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3농(농업,농촌,농민)정책에 대한 정책 고문 역할을 해올 정도로 인연이 깊다. 공사는 이번 방문도 베트남 주석궁의 초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7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농촌개발, 식품생산 및 유통, 공간정보 등 양국 간 농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서 베트남의 토지정보 시스템 확대가 거론된 만큼 농지정보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사의 전문성을 통한 수자원 개발 및 농촌개발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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