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천안시,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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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2010년까지 배와 거봉포도 주산단지인 북부지역과 오이 주산단지인 동남부지역 등 2곳에 농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한다. 시에 따르면 지역 농특산물인 배와 거봉포도, 오이, 고추, 토마토 등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공동으로 수집, 운반, 저장, 포장, 출하하는 농산물 산지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2010년까지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추진할 2곳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의 규모는 성환 배와 입장 거봉포도를 취급할 북부지역 유통센터는 3만3천㎡ 규모로, 오이와 고추 주산지인 동남부지역 유통센터는 1만㎡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센터 건립에는 성환, 성거, 직산, 입장, 아우내, 동천안 농협 등이 총 사업비의 20%를 분담할 계획이며 북부 유통센터는 2008년 착공해 2009년 준공하고, 동남부 유통센터는 2009년 착공해 2010년 문을 열기로 했다. 천안시는 2곳의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 집하장과 선과장, 예냉 및 저온저장시설,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출 계획이며 향후 RPC(미곡종합처리장) 보관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유통센터는 회사법인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농기계종합센터와 농기자재판매, 학교급식 식자재 지원센터 기능까지 수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