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산물 화장품으로 재탄생
농부산물 화장품으로 재탄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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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딸기 부산물 화장품 소재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이 농작물을 수확한 이후에 버려졌던 농산 부산물에 대한 기능성 성분과 효능을 재평가하여 가공 소재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원은 지난‘11년부터 농산 부산물의 기능성을 산업적으로 활용하여 고 부가가치를 실현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 중 최근 딸기식물체(잎, 줄기, 뿌리)를 이용하여 기능성 미백 천연화장품를 소재화하기 위해 동물실험 및 피부 임상시험을 마쳤다.
또한 추출물을 첨가한 미백 에센스, 로션, 천연비누 등 제품 개발 기술을 특허출원했다.<사진>
기술원은 향후 개발한 화장료 소재 및 제조기술을 도내 희망업체에 기술이전 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부산물 연구대상은 석류껍질, 양파껍질, 배(미숙과), 딸기식물체, 토마토 잎 등 10개 작물 부산물이다.
이번 결과는 버려지는 농산물의 각 부위별로 항산화, 항균, 항염증, 미백효능 등을 연구한 것이다.
전남지역 딸기 재배면적은 755ha로 전국의(5,816ha) 13%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2만 900t, 생산액은 944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수확 말기 비상품과는 30%이상이며, 미식용 부위인 식물체는 전량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오봉윤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에 부작용일 일으키지 않고, 멜라닌 생성억제 등 피부 미백효과에 좋다고 말했다.
특히 농작물을 따로 재배하지 않고도 딸기 재배지에서 열매 수확 말기에 원료공급 및 물량 확보가 이루어져 경제적일 뿐 아니라, 고부가가치 미백 기능성원료로 활용함으로써 딸기 재배농가 신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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