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이오그린 21 워크샵 ■FTA/DDA 협상 등 농산물 개방에 대응하고 2010년까지 세계5위권 농업생명공학 기술강국 진입을 통해 우리 농업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그린21사업 워크샵에서는 국가 R&D발전 및 생명공학 선도연구자의 특강, 분야별 바이오그린21사업 우수과제 및 8개 연구단별 주요성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기간 내내 연구성과를 정리한 170여건의 포스터를 전시함으로써 최신 연구결과 및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연구자간 화합과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449건의 특허실적과 1,630건의 논문발표 및 22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도출해 사업의 성공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특강에서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정윤 연구개발조정관의 우리나라 연구개발의 역사 및 방향에 관한 발표에 이어, 박효근 전 농업생명공학심의위원장(고추와 육종 대표)의 전통육종과 생명공학과의 만남에 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초청 연사들의 특별강연이 끝난 후 4개분야(기초기반, 작물, 동물, 기능성)별 우수과제 발표에 이어, 연구단별로 기반기술 9명 및 실용화분야 9명이 주요성과를 발표했다.농진청 관계자는 “농업생명공학은 21C 성장동력의 하나로 한국농업의 주요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투자여건이 성숙되고 있으며, 한국농업의 국부창출의 대안으로 바이오그린21사업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본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벼 재배기술 이전체계 외국인 훈련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아세안 주요 쌀 생산국가인 태국,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 20명을 초청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벼 재배기술 이전체계 외국인 훈련(Rice Technology Transfer System in Asia)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우리나라가 지난 1970년대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협력해 개발한 기적의 볍씨 “통일벼” 개발과 단기간에 전국적으로 일제히 보급 재배해 오랫동안 우리 민족의 숙원이었던 주곡인 쌀의 자급을 이룩한 세계적 성공사례(FAO, 1982)인 “녹색혁명(Green Revolution)"을 전파해 개발도상국들의 농촌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2002년에 국제미작연구소와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올해까지 총 5회 15개국 90여명이 훈련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벼 재배기술 보급체계, 친환경농업 등에 관한 강의, 농업연구 및 농촌지도 현장방문 실습, 고품질벼 증식단지, 새만금사업장 등을 견학하고, 국가별 효율적 기술이전 방안과 농업현황 정보를 공유하는 등 한국의 발전상을 생생히 체험하게 된다.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국제미작연구소 Julian A. Lapitan 훈련소장은, 올해의 훈련은 한국농업 근현대화 100주년 기념식을 맞아 그 동안 축적된 농업 발전상을 돌아보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훈련생들에게도 녹색혁명을 이룩한 한국 농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의의가 크다고 했다. 농진청 국제기술협력과장(김제규 박사)은 “FTA 등 농업시장 개방으로 아세안 개도국등과의 농업분야 교류 협력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과거 우리의 녹색혁명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들을 개도국의 농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력을 대상으로 직접 전수하고 지원하는 사업은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친한 인사의 저변 확대와 국가간의 우호 협력관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농업·농촌자원 가치증진 토론회 ■농업·농촌자원의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농촌 지역사회 활력화 및 농촌자원사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개최한 ‘농업·농촌자원 가치증진을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는 “농촌자원”과 “농촌주민”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갖고 각기 초청하는 전문가와 참석자를 달리해 오전 개회와 주제발표 시간엔 함께, 오후부터는 두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1주제인 “농촌자원 활용분야”는 충남대 박진도 교수가 주제발표를, 경남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박정달 소장과 경북 의성군농업기술센터 백인환소장, 경북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채장희 소장이 각각 농촌관광, 지역 농·특산물 명품화, 천연염색의 소득자원화에 대한 성공사례를 발표했으며, 각계각층을 대표해 초청된 8명의 지정토론자, 그리고 150여명의 참석자가 종합토론을 하는 것으로 진행됐다.1주제의 토론을 통해 농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어메니티 자원은 농업발전의 기회요인으로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의 확산이 기대된다.2주제인 “농촌주민 평생학습분야”는 동의대 김진화 교수와 한국교육개발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