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과현상 없는 고급 수질의 물을 생산하는 농기계가 농자재 사용을 줄이고 품질고급화, 수확량 증대를 이뤄 원예를 비롯한 농업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성도랜드(대표 최해주)가 출시한 ‘전자식 활성수기(Electric Water Activator)'는 열과현상을 방지해 품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수확량 증대, 면역력 강화, 선도 유지라는 4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이 제품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안동대 자연과학대,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예천군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성능 인증을 받았다.
조재환 전무는 “일반적인 물은 20~25개의 물 입자로 구성되지만 우리 회사 제품이 생산한 활성수는 2~3개의 입자로 분해해 물의 기능을 극대화한다"고 전했다. 육각수도 상온에서 일반 물로 환원되지만 활성수는 환원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모세관을 통해 영양분 흡수가 증대된다. 내병해성이 증가하고 농자재(농약, 비료)의 사용량이 절감되면서 수확량이 증대하는 것은 물론 신선도도 증대되며 딸기의 경우 기존 제품보다 3~4일 더 지속된다. 경도가 증가하고 녹조, 이끼 등도 예방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의 피해를 입어 생육이 약해지고 병충해가 증대되면서 성도랜드의 ‘전자식 활성수기'는 더욱 각광받고 있다. 시설하우스, 화훼단지, 과수, 수경재배, 특작물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농가 원가절감, 소득 증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농업경쟁력을 제고한다.
이 제품이 사용된 작목은 경북 성주·고령군 참외, 안동시 애호박, 울진·영양군 고추, 군위군 양파, 의성군 마늘, 의성·군위·상주시 오이이다. 또한 경북 고령과 경남 산청, 전남 담양 딸기와 더불어 경북 의성·예천·봉화·영주·청송군 사과와 의성·영덕·경산시 복숭아, 봉화군 블루베리, 안동시 메론 등이다
(주)성도랜드는 전자식 활성수기 외에도 제습기, 전기온풍기, 열펌프(HEAT PUMP)를 보급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