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식품 생산·유통·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활용해 창조농업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금년 8월 전국최초로 융합농업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융합농업 활성화 중장기 계획(’14~’18)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중장기 계획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농업의 인력감소와 고령화, 생산성 둔화, 유통 비용 증가 등을 ICT 융합농업의 생산 정밀화·자동화, 사이버 유통 지능화 등을 통해 극복하고, 박근혜정부의 향후 5년간 농식품 ICT 정책과 연계하여 전남의 농산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내용은 ▲ICT 융합농업 선도 기술 개발·확산 ▲융합농업 선도 지역리더 육성 ▲스마트 공간 활용 등 다양한 융복합형 농식품 판매기술 개발·보급 ▲융합농업 성과분석 및 인식확산 ▲언제·어디서나 신속한 스마트 영농정보와 상담 제공 등 5개 분야의 중첨 추진 과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우리 도에 적합한 ICT 융합농업 선도 기술 개발·확산을 위해서 ICT를 활용한 기능성 약용작물 최적 재배, 태양열을 축열한 농업시설 운영, 시설원예·과수재배관리 등 분야별 전남형 ICT 융합농장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우수한 융합기술을 적극 발굴, 현장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14년도부터 농업기술원에 현장실습형 ICT 융합농업 교육장을 설치하여, 융합농장 모델 개발과 함께 매년 2백여 농업인을 대상으로 첨단 ICT 농업장비 체험과 컨설팅 등을 실시, 농업인의 인식전환을 병행해 나갈 예정이며, 시군별로 지역 시범센터를 설치 지역환경에 적합한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노관구 융합농업담당관은 “ICT를 활용한 과학영농으로 우리 도 농식품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득증대·생산량 향상·노동력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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