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5년근이하 중국 신자원식품 분류
인삼 5년근이하 중국 신자원식품 분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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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인삼수출 활성화 기대돼

중국이 5년근 이하의 인삼식품을 신자원식품으로 분류하면서 대 중국 인삼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중국인 대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인삼 식품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양인규 aT 식품수출팀장은 “중국은 지난해 9월부터 뿌리삼을 포함해 5년근 이하의 인삼은 신자원식품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각 지방의 해관이 지금까지 이와 같은 절차를 진행해 본적이 없어 정착속도가 느리다”면서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중국에 대한 인삼수출을 늘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건강기능식품으로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보건식품 등록과정을 밟아야 하는 것에 비해 뿌리홍삼, 홍삼음료, 홍삼캔디, 양갱이 등은 식품으로 간단하게 수출할 수 있다”며 “여전히 중국인들은 인삼은 약제라는 인식이 높은 만큼 안전성을 생각하고 있어 대중에게 인삼식품의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팀장은 “중국은 5년근 이하의 인삼을 식품으로 분류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준비해 왔고 길림성이 식품으로 강력하게 요청하면서 실현됐다”며 “aT는 중국 현지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삼을 알리기 위해 10월에 복건성, 12월 북경에서 홍보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또한 “지난해와 올해 중국에 대한 인삼수출이 저조한 것은 2011년에 한국인삼공사가 밀어내기 식으로 수출해 현지에 재고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