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10월의 꽃 선정
‘국화’ 10월의 꽃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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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한국화원협회 꽃집서 20% 할인 판매

▲ 국내에서 개발돼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인 일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군자, 고결, 인고 등의 의미로 많이 비유되는 ‘국화’를 10월의 꽃으로 추천했다.
이는 침체된 화훼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꽃 생활화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이달의  꽃’을 선정하여 추천하기로 하고, 화훼전문가, 소비자 대표 등으로 구성된 ‘이달의 꽃 선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국화’를 ‘이달의 꽃’으로 선정했다.
국화는 7월에 식재해 10월에 가장 많이 피고 판매되는 꽃이며, 대다수 국민들이 가을꽃으로 인식하고 있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국화는 늦가을 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피어나는 고고함 때문에 지조 높은 선비나 나라를 걱정하는 충신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며, 사군자로 일컫는 매란국죽 중 하나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화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3대 화훼 중의 하나로서, 생산량은 국내에서 단일품목 중 가장 높은 2억7천만 본, 생산액은 장미(781억원) 다음으로 높은 705억 원 수준이다.
수출 또한 약 1천만 달러(전체의 약 12%) 수준이며, 송이당 농가 수취가격도 ‘90년 이후 연간 5%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화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소재로서 우리 생활 주변 곳곳에서 다양하게 전시회로 표출된다.
매년 10월 초순부터 11월 중하순까지 각 지방에서 국화 축제를 통해 국화 작품을 전시하며, 다양한 체험과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경남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 전북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 전남 영암 ‘왕인 국화축제’ 등이 대표적인 국화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천일 유통정책관은 “매주 화요일 한국화원협회 회원 꽃집에서 ‘이달의 꽃’을 구입할 경우 할인판매(20%)행사를 한다”며, “바쁜 현대인들이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는 지금, ‘국화’와 함께 여유와 건강을 챙겨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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