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시장보는 시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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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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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농협 온라인 판매실적 2배 늘어

▲ 박준식 조합장
맞벌이 부부 등이 늘어나면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간편하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농산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전국 농협 중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의 판매실적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농협으로 국내 최대 농산물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는 관악농협은 1일 매장에서 1억5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나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와 재래시장으로 판매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2010년부터 온라인 쇼핑몰인 ‘NH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기준 올해 ‘NH마켓’의 판매실적은 31억원으로 작년 동기 15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신규회원수도 작년 11,819명에서 올해 44,712명으로 급속히 증가해 총 회원수 16만4,597명을 자랑하고 있다.
구매자는 여성이 65%로 연령대는 30대가 39%로 가장 많으며 40대 23%, 20대 20%, 50대 11%, 60대 4% 순이다. 소비자의 구매지역은 서울이 31%, 경기 26%, 부산 6%, 인천 5%, 경남 5%, 대구 4%, 경북 4% 등으로 전국에 걸쳐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지난 7월부터 모바일쇼핑이 가능하도록 연결기능을 개발해 스마트폰을 통한 구매자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학 관악농협 농산물백화점 사장은 “올해 1월부터 10% 마일리 제도를 신설한 것이 신규회원 증가와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앞으로 회원수를 총력적으로 유치해 내년 말까지 30만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작년에는 광고비를 4천만원 투자했으나 올해는 1천만원만 투자해 이룬 성과로 의미가 있다”며 “기존매장 한계에서 시작해 초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이제 성장단계를 벗어나 활성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관악농협은 온라인을 통한 농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산지직배송코너’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포장 혼합과일 등을 위주로 ‘청정뜨레’라는 자신만의 PB브랜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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