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 증설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 증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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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비 60억원 … 연간 67억원 수입대체효과 기대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경북 군위군 소재)이 오는 2014년부터 2년간 총 60억원을 투자, 과수 가공설비를 증설한다.
새누리당 김재원(군위·의성·청송군)의원실에 따르면 대구경북능금농협 음료가공공장의 과수가공시설 현대화 사업 예산 중 국비 지원분 18억원이 기획재정부 최종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비 18억원, 지방비 18억원, 자부담 24억원이 투자되며, 지방비 18억원 중 도비는 10억7000만원, 시·군비는 7억3000만원이다. 이중 시·군비는 군위군이 1억5000만원을 부담하고 경북도 내 다른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에서 각각 3000만∼5000만원씩 분담하는 시·군 연합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가공시설이 증설되면 재해 발생시 사과뿐만 아니라 배 등 다른 낙과, 그리고 경북도뿐만 아니라 다른 도의 낙과도 적기에 처리가 가능해져 원과 가격 기준으로 연 600만달러(67억원) 상당의 수입대체효과와 연 70억원 이상의 농가소득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가공공장의 착즙시설은 1일 600톤을 처리할 수 있지만, 여과 및 농축시설은 1일 처리능력이 250톤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 그동안 재해 발생 시 협동조합의 속성 상 불가피하게 피해농가의 낙과를 전량 수매함에 따라 지난해만도 대구경북능금농협의 미가공에 따른 원과 폐기손실이 10억원에 달했다. 또 대구경북능금농협의 태풍 등 재해로 인한 낙과 수매량은 최근 2년간 2만톤(나주 배 등 타도 수매량 426톤 포함), 100억원에 달한다.
한편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 총액 감소에도 불구, 대구경북능금농협 가공시설현대화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규 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되기까지는 김재원 의원의 노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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