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과수 폐기량 30%
스마트프래쉬, 신선기간 2배이상 늘려

지난 5일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과수공급비즈니스포럼(Asia Fruit Congress)’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지역의 과수는 보관상태에서 8%, 유통단계에서 8%, 그리고 소매단계에서 15% 등 총 30%의 과실이 신선도 저하를 이유로 폐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국과 유럽의 18%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포럼에 참가한 참석자들은 “농업계가 아닌 그 어떤 산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높은 폐기율이며, 이 같은 높은 폐기율이 과수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아그로프래쉬의 유럽·아시아지역 총 책임자 브렌즈 부사장은 “보관·유통·소비과정 중 신선도가 떨어져 발생되는 아시아지역 과수폐기량이 영국의 다섯배라며 ’스마트프래쉬’가 소매/유통단계에서 발생되는 대규모 과일 폐기사태를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프래쉬’의 처리효과는 전세계에서 입증되고 있다. 네덜란드 A.C 닐슨 리테일사가 시행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스마트프래쉬’를 사용할 경우 신선도 유지에 있어 25%의 향상과 10주간 동안 12%의 판매량 증가를 가져왔다. 그리고 ‘스마트프래쉬’를 처리한 과일과 무처리 과일의 썩는 정도를 29일 동안 같은 온도에서 비교실험을 진행했다. 무처리 과일은 20일 이내 100%가 썩었지만 ‘스마트프래쉬’를 처리한 과일은 30% 정도만이 썩고 나머지 70%의 과일은 신선도가 유지되는 등 ‘스마트프래쉬’의 탁월한 신선도 유지효과를 나타냈다.
현재 ‘스마트프래쉬’는 한국을 포함한 대다수의 국가에서 해당국가가 규정하고 있는 효과 실험과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검사 과정을 준수하고 있으며, ‘스마트프래쉬’는 수확 후 농산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켜주는 제품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전세계 41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농이 지난 2005년부터 전국으로 판매하고 있다.
동부팜한농 ‘풀난타’ 출시
살포 2~3일 후면 바로 효과 보여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의 신제품인 ‘풀난타’ 액제는 호르몬형 성분과 이행성 성분이 혼합돼 약효가 빠르고 오래가는 식물전멸제초제다. 식물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페녹시계의 메코프로프-피와 이행성 성분인 유기인계 글리포세이트의 작용으로 일년생·다년생 잡초의 생육기에 처리하면 우수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광엽잡초의 경우 살포 후 2~3일 후면 약효가 바로 나타나며 잡초의 생장점까지 죽여 제초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피는 물론 망초, 깨풀, 쇠뜨기, 쑥, 크로바, 명아주 등 방제가 어려운 잡초에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고추 헛골 처리 시에도 약해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경엽흡수 제초제이므로 잡초의 경엽에 충분히 묻도록 뿌려야 하며 잡초 길이가 30cm를 넘지 않을 때 살포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물전멸제초제이므로 약액이 농작물의 잎과 어린 줄기, 과실에 직접 묻지 않도록 처리해야 한다. <제품상담:1644-0901>
조생 대학찰옥수수 최고시세 받아
제일종묘농산 “맛있고 숙기 빨라”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문태복 농가는 올해 제일종묘농산에서 육성한 ‘조생대학찰 옥수수’를 재배, 작년에 재배한 옥수수보다 포대 당 약 6,000원 이상의 시세를 더 받았다. 그야말로 최고시세라고 할 수 있다.
조생대학찰 옥수수는 2011년 제일종묘농산에서 10년에 걸쳐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대학찰 옥수수의 단점인 느린 숙기와 맛을 보완해 맛있고 숙기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문 씨는 따르면 올해 다른 옥수수보다 약 10일 정도 먼저 시장에 출하할 수 있었던 것이 높은 시세를 받은 비결이라고 했으며 작기도 빨리 끝나 다음 작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현재 조생대학찰옥수수 종자를 공급하고 있는 제일종묘농산은 현재 옥수수 시장 점유율 1위로 이미 박사찰옥수수로 명성을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 조생알록이대학찰, 조생흑점대학찰 등 기능성 조생종 옥수수 품종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