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비 장호원, 달콤한 장호원으로의 여정”
“웅비 장호원, 달콤한 장호원으로의 여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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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 성료

▲ 햇사레 합창단이 복숭아축제공연을 하는 모습
 
기도 이천지역 복숭아 농업인과 전국 소비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경기도 이천시 햇사레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축제장(장호원 레포츠 공원 內)에서 ‘웅비장호원, 달콤한 장호원으로의 여정’을 슬로건으로 제17회 이천시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동부과수농협 주관, 경기도 이천시와 햇사레과일조공법인, 경기복숭아산학협력단, 장호원 관내 다수의 단체들이 후원했으며 조합원을 비롯한 농업인과 소비자, 지자체 및 중앙행정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이종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복숭아 재배가 어려운 기후조건을 극복하고 최고 품질의 복숭아를 생산했다"며 “복숭아 고장의 명성을 지키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맛 좋은 복숭아를 제공하는 축제를 만들자"고 전했다.
햇사레 브랜드로 판매되는 장호원 황도는 최고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복숭아 선별체험행사를 비롯해 수확체험, 품평회, 사진전, 학술세미나, 시화전 및 문학공모전,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있었다.
▲ 복숭아 품평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이번 축제의 컨셉은 햇사레 복숭아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공간적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복숭아를 주제로 모든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프로그램 구성과 동시에 장호원황도 복숭아 향이 가득한 이천시 장호원읍 일원 공간에서 소비자가 함께 다양한 현장체험을 접하면서 복숭아 향을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하는 것이다.
올해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과가 적고 관내 생산량이 40% 감소했기 때문에 이번 축제는 의미가 크다.
‘장호원 황도’는 지난 1993년 농촌진흥청 과수연구소에서 당도와 향이 기존 품종에 비해 탁월한 것으로 인정돼 자연발생 변이품종으로 인정받은 고유한 품종명이다. 이천시 특산물로 빛깔도 수려한데다 과실의 향기는 오래 전 황제에게만 진상됐을 정도로 특별하다. 
개막일인 27일에는 식전공연에 이어 이종태 위원장의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개막경품추첨 행사가 열렸고 전국학생 사물놀이 경연대회 후에는 마술 매직쇼, 품바공연, 축제기념 영화상영이 있었다.
둘째 날에는 복숭아레크리에이션과 햇사레 복숭아 커플선발 등이 있었으며 이후 어린이 씨름대회, 팔씨름 대회, 복숭아문학상 시상, 축제기념 경품행사도 열렸다. 이천 GM Big 밴드공연과 청소년 가요제에 이어 축제기념 영화상영도 진행됐다.
▲ 이종태 위원장이 조병돈 경기도 이천시장과 성화점화를 하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제6회 햇사레복숭아배 족구대회와 제8회 햇사레복숭아마라톤대회가 개최됐고 마라톤 시상식과 지역가수 공연과 밸리 댄스 공연, 무료 꽃나눠지구 행사가 있었다. 복숭아축제기념 농업인한마당행사와 축제기념 라디오 공개방송 후 폐막식을 갖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를 마쳤다.
농업인들은 기후변화로 복숭아 피해가 큰 가운데 이 가을 축제를 통해 시름을 잊었으며 많은 참가들은 장호원지역의 주품종인 미백, 천중도, 장호원황도 등 우수한 장호원 복숭아를  맛보며 축제를 즐겼다. 아울러 지역축제로서 많은 외국인들이 찾을 수 있는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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