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백기엽 교수는 자신이 평생 연구에 활용하기 위해 소장하고 있던 원예전문도서 700여권을 지난달 25일 충북농업기술원 도서관에 기증<사진>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주로 원예분야 전문도서로 ‘농업기술대계’, ‘원예연구총서’, ‘식물육종학’, ‘조직배양학’등 농업을 연구하거나 지도를 하는 사람과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전문 서적으로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서적들이다.
백 교수는 충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식물 조직배양기술’, ‘최신 생물공학’, ‘난과식물 병해충과 생리장해’등 다수의 원예전문 서적을 저술했고, 후학양성은 물론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영농현장과 연구·지도기관에서 활발한 자문 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숙종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백 교수의 뜻을 이어받아 연구·지도공무원은 물론 도서관을 찾는 모든 이에게 도서열람과 대출서비스를 제공해 후진양성과 충북농업 발전에 중요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