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기술로드쇼 600만불 수출 가시적 효과

특히 최근 추진된 중국 하얼빈 기술로드쇼에서는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중국인들을 비롯한 해외인들에게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재인식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한국과 더불어 독일 등 20개국 1,000여개 기업 및 25만명의 참관인이 참여한 이번 하얼빈 국제농업박람회에는 재단의 기술이전 업체 14개가 참여해 595만불의 수출 성과를 이루어냈다.
참여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주)홀인원은 가변형온실 기술이전 계약으로 55만불의 성과를 올렸으며, 헬퍼로보텍(파종시스템 10대) 등 7개기업이 출품한 제품 수출로 540만불을 계약했다.

또 이번 박람회에 재단측과 협업해 참가한 산업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민간기업 지원을 합의, 2014년에는 고무나무 파종기를 말레시아, 생육환경 진단용 무인헬기를 중국에 수출토록 하는 등 농업용 로봇의 해외 수출시장진출을 위해 협력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가시적 성과외에도 이번 기술로드쇼를 통해 한국과 중국간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중국시장에 우리농업기술의 진출을 더욱 확고히 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2013 하얼빈 세계농업포럼에서 장원석 이사장은 기조연설자로 초청돼 세계농업발전방안과 한국의 창조농업을 중심으로 강연, 한중 양국의 상생협력 방안을 제의해 중국 하얼빈 관영TV, 하얼빈신문, 연합뉴스 등 국내외 16개 매체에 관심을 이끌어 냈다.

더욱이 중국 수출시장의 확대 및 한중 농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하얼빈 인민정부와 농업기술 교류협력 MOU를 체결, 한중 농업과학기술 고위급 포럼을 연 1회 개최해 정보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토록 했다. 특히 북대황문화창의산업그룹과 중국시장 진출 협력 MOU도 체결, 한국우수농업기술의 중국시장 진출 및 양국 기업간 교류에 공동협력 함은 물론 양측이 공동으로 한국 우수농업기술 및 제품의 중국내 전시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실용화재단은 이번 기술로드쇼를 통해 앞으로 북대황 그룹농장에 우수농업기업 시범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며, 한국의 우수농업기업을 선정, 산하농장의 투어매칭 상담을 추진할 뿐만아니라 흑룡강성 농업발전에 필요한 기술 및 제품을 하얼빈시 농업위원회에서 선정하고 재단에서는 국내 적정기술을 선정해 정보교류 및 매칭상담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용화재단은 앞으로도 우리 농업기술의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창조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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