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 신품종 육성부터 유통까지 컨설팅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 신품종 육성부터 유통까지 컨설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8.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웰빙 열풍과 함께 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남부지역의 고소득 특화작물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은 신품종 육성, 재배,가공, 포장디자인 까지 기술개발은 물론 유통산업까지 컨설팅 기술지원 업무를 추진하는등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차(茶)연구의 중추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1992년에 차의 신품종 육성 연구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 수 백종의 차 유전자원을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육종연구로 2001년부터 보향, 참녹, 명선 등 7개 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출원으로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했다. 또한 차에 대한 가공기술 개발로 차 잎을 재료로 만든 녹차, 부분발효차인 우롱차, 발효차인 홍차 제다법 체계를 확립해 제다업체에 기술이전 함으로써 높은 매출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산 차 잎으로 만든 여러가지 제품을 개발했다.특히 차에는 카테킨 함량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산화 및 당뇨병 치료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지방질을 분해, 배설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 효과와 기능성 약리작용을 제공하는 건강음료로써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내 차 소비 증가와 함께 생산도 증가해 재배면적은‘95년 715ha에서 ‘05년 3,415ha로 재배면적이 급증하고 있으며 생산량도‘95년 699톤에서 지난해 4,423톤으로 증가했고, 신품종 육성과 가공기술 개발보급에 힘입어 10a당 소득도 3백여만원으로 쌀의 3배 수준의 고소득 작물로 자리를 굳혔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차시험장 김홍재 장장은 “앞으로 차에 대한 유전자원 수집보전 및 기능성 신품종 육성 보급은 물론, 친환경·기계화 생산기술 실용화 연구와 함께 일본·중국인 기호에 맞는 차 개발연구를 강화, 수출을 확대하고, 소비자와 차 문화 예절을 연구 보급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