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경영비 20% 절감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경영비 20% 절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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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생육기간단축 및 수량증수

▲ 충북농기원은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시험결과 성과가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강소농 현장접목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접목선인장 간이양액재배 시험결과 성과가 아주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험한 기술은 양액재배에 필요한 점적호스, 부직포, 비닐, 양액탱크 등 최소한의 농자재만을 투입하여 재배하는 방법으로 관행적으로 재배하던 토양재배에 비해 작물이 원하는 시기에 균일하게 양·수분을 공급할 수 있으며, 토양재배에서 많이 나타나는 연작장해와 병해충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재배기술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가에 새로이 적용한 간이양액재배 기술은 토경재배에 비해 접목선인장 성장력이 좋고, 생체중이 무거워졌으며, 강도가 더 강해지는 등 전반적인 품질이 향상됐다. 또한, 생육기간이 35일 정도 단축되어 20% 정도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 왔으며,  병해충 발생률이 낮아져 8% 정도의 상품 수량이 증수됐다.
수출용 접목선인장을 재배하는 음성군 삼성면 김기홍(55)씨는 “이번에 추진한 강소농 현장접목연구의 효과에 매우 만족한다”면서 “품질향상 및 생육기간 단축에 의한 년 2기작 생산도 가능하여 접목선인장 수출에 호재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현재 음성 지역의 수출용접목선인장 재배단지에서는 네덜란드,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각지로 수출 하고 있는데, 토양재배로 인한 병해충 증가, 연작장해 발생 등으로 고품질 수출 물량 확보에 크나큰 저해요인으로 되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원예연구과 이종원 박사는 이번 사업 실시로 품질 좋은 접목선인장 생산이 가능해 수출 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난 12일 음성 수출선인장 재배단지에서 평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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