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를 생각하고 소비자를 배려하는
생산자를 생각하고 소비자를 배려하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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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 지난 11일 아산원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식에서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생산자를 생각하고 소비자를 배려하는 상생의 정신을 담은 로컬푸드 직매장이 개장됐다. 아산원예농협(조합장 구본권)은 지난 10일 아산원협 하나로마트 내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농산물 유통비용 축소를 통해 소비자와 농업인이 함께 상생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샵입샵(Shop in shop)의 형태로 아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 내 165㎡ 규모로 개설 됐다. 직매장에는 112개 농가가 참여해 158개 품목이 진열됐다.
아산 지역 내 100여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며 2층의 136㎡의 공동작업장에서는 농업인 스스로 농산물 포장과 가격을 결정해 소비자에게 판매토록 했다. 직매장은 면적 40평 규모에 농산물 매대 및 쇼케이스. 냉동평대, 인테리어 등 집기류 등을 설치하고 공동작업장 40평에는 농산물 바코드, 매입매출 전산시스템, 소분포장 시설과 잡곡개량기, 부채꼴결속기, 랩핑기 등의 장비가 설치됐다.  
또 판매 잔량은 저녁에 수거해 당일생산, 당일소비 하는 1일 유통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는 신선농산물을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단계 축소에 따른 합리적 가격을 형성, 소득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점식에서 구본권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아산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서울 등 대도시 도매시장으로 출하된 뒤 다시 아산시로 유입되는 구조로 유통비용이 증가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됐다”며 “아산시와 아산원협이 농민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했다”고 말했다.
▲ 아산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는 소비자들.
구 조합장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최우선의 운영방침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사랑과 관심으로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축사에서 “로컬푸드에 참여해준 농업인과 아산원예농협에 감사한다”며 “유통구조를 바꾸는 것이 농업에 있어 중요한 과제가 됐고 로컬푸드 순환시스템으로 유통구조가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원협은 지난 7월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직거래 산지사업자 사업 신청을 해 같은 달 3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거래 산지사업자 사업 평가 후 지난 6일 2013년도 직거래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원협은 참여농가 인식제고와 안정적 운영을 위해 참여 농가교육을 3차례에 걸쳐 운영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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