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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청결고추 협의회(회장 박광우)는 6회 괴산청결고추축제 기간에 열리는 고추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고추가격을 확정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고추가격은 예년에 없던 기나긴 장마와 연일 지속된 무더위로 고추역병과 탄저병, 습해 등 병충해가 널리 퍼져 지난해보다 인상된 금액에 결정됐다. 이에 따라 화건(청결세척고추)인 경우 지난해 5700원보다 40% 인상된 8000원(1근 600g 기준), 세척 반 태양초는 7000원에서 28% 오른 9000원, 기능성고추는 7000원에서 9000원, 친환경인증고추는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각각 확정됐다.이날 고추가격 결정은 11개 읍·면 작목반장들이 참여, 괴산고추 품질에 맞는 적정가격 결정을 위해 고심 끝에 결정을 내렸다. 이처럼 작목반들이 가격 결정에 숙고를 하는 원인으로는 현재시장가격 형성이 전년도보다 높고 괴산청결고추 축제에 결정되는 고추가격이 전국 고추가격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괴산청결고추협의회는 행사기간 동안 축제장 읍·면 판매장에 출하되는 고추품질을 작목반 별로 사전에 검사한 후 판매를 실시,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고추를 제공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