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 천중도 공급
경기 동부지역 고품질의 복숭아가 첫 수출길에 올라 지역사회와 농업인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종태)은 농업인의 수익이 증대와 우리농산물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햇사레 복숭아 176상자(0.5톤)을 홍콩으로 처녀수출했다. 수출 복숭아는 천중도로 당도와 식감이 우수해 많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는 제품이다. 수출지역에서 반응이 좋으면 장호원 황도 복숭아도 수출할 계획이다. 조병돈 경기도 이천시장은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햇사레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소득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재배면적의 33%가 저온피해를 입었으며 이중 복숭아가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 올해 복숭아과원의 동해피해로 나무 고사가 심각한 상황이며 출하 상황도 예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이번 수출은 농업인의 수익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기동부과수농협은 국내 최고의 복숭아 축제인 ‘이천시햇사레복숭아축제'를 오는 27일부터 개최해 판매촉진은 물론 사물놀이,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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