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버섯연구’ 기반 마련
최첨단 ‘버섯연구’ 기반 마련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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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버섯종합 재배동 준공식 가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3일 최첨단 버섯연구의 기반조성을 위해 충북 음성 인삼특작부 내에 건립한 버섯종합 재배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지역구의원, 음성군수, 버섯 단체장, 버섯재배 농업인 등 내외귀빈 300여 명이 참석해 버섯종합 재배동 준공을 축하했다.
버섯종합 재배동 건립은 우리나라 버섯산업의 부가가치 향상과 신수요 창출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조성이 확립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관련산업 분야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버섯 연구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버섯 연구수준은 생산기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생산기술 그 자체가 수출되고 있으며, 이번에 버섯종합 재배동 준공을 통해 버섯에 관한 종합 연구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최첨단 과학기술 연구를 위한 연구기반을 만들게 됐다. 
버섯종합 재배동은 2011년 8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2년 12월에 완료됐으며, 3개동 5,068 ㎡의 규모이다.
버섯병재배동, 버섯균상재배동, 버섯원목재배동의 3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양실과 재배실 32실, 접종실 및 냉각실 11실, 냉난방공조장비 43대, 혼합기, 살균기 등 재배용 기계 13대 등을 갖추고 있어, 거의 모든 종류의 버섯을 여러 환경조건에서 재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로열티 대응 국산품종 개발 연구, 친환경 버섯안정생산 연구, 버섯의 기능성과 유통 저장성에 대한 연구 등 버섯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제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버섯재배 농업인들의 견학이나 실습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