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명 비해 중국 400명 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한·중 표고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고한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 박사는 ‘한국 표고재배 현황 및 발전방안’의 주제발표에서 “국내 고유품종 부족으로 인한 로열티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표고버섯 연구관련 산림버섯연구센터에는 8명, 국립산림과학원에는 2명이 있으나 이는 매우 취약한 상태로 국가차원에서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매년 우리나라의 버섯 로열티 지급액은 2010년 46억원에서 2011년 78억원으로 급증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92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출되는 표고버섯도 60%는 일본품종으로 로열티 금액은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의 표고버섯 연구인력은 40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길림농업대학 리창티엔 교수는 “중국내 표고버섯 연구인력은 400명 정도이고 절강성 한개 현에만 30명이 있다”며 “연구인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표고버섯을 연 4만톤 생산하고 있으나 중국은 연 생산량은 600만톤에 이른다. 중국은 또한 버섯산업을 볏짚, 밀짚, 우분 등의 농업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저탄소성 효자산업으로 간주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의 버섯 연 생산량은 2,380만톤으로 전 세계 버섯 생산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 25억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연 20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5천만불을 수출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