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엽근채류 도매가격 작년보다 낮고,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엽근채류 월동작형 재배의향면적 무를 제외하고 작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념채소 9월 가격 전년 동월 대비 하락, 전월 대비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2013년산 건고추 생산량 전년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배추
△9월 배추 출하량 작년보다 3% 많을 전망=9월에 출하될 고랭지배추 출하면적이 재배면적 감소로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출하단수는 가뭄으로 생육이 7∼10일 지연되나, 작황이 크게 나빴던 작년보다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10월 준고랭지 2기작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적으나, 가을배추 출하면적이 9% 많아 전체 출하면적은 작년보다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배추 가격 작년보다 약간 낮을 전망=9∼10월 출하분 고랭지배추 평균 포전거래가격은 작년 동기보다 1,000원 내외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가락시장 상품 10kg(3포기)망당 평균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이 작년보다 증가하여 작년(상품 10,280원, 중품 6,560원)보다는 약간 낮으나, 평년(상품 7,410원, 중품 4,980원)보다 높을 전망이다.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산지 출하량 증가로 작년(상품 7,960원, 중품 5,500원)보다 낮고, 평년(상품 5,150, 중품 3,620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 평년, 작년보다 각각 5%, 11% 증가=가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작년 출하기 가격 상승 영향으로 평년보다 5%, 작년보다 11% 증가한 14,891ha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작년보다 11%, 충청 12%, 호남 15% 영남은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무
△9월 무 출하량 작년보다 6% 증가 전망=9월 고랭지무 출하면적은 재배면적 증가로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출하 단수는 완전고랭지 지역의 생육이 양호하여 작황이 크게 나빴던 작년보다 3%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고랭지무 출하면적과 단수는 작년보다 각각 3%, 12% 증가하여 출하량은 작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월 도매가격 작년 동월보다 낮을 전망=고랭지무 평균 포전거래 가격은 고랭지 지역에서 11,000~13,000원에 거래되어 작년보다 1,0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무 상품 18kg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증가하여 작년(상품 13,812월, 중품 10,534월)보다 낮고 평년(상품 12,085원, 중품 9,235원)보다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9월 중·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하순에는 강수량이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고랭지무 작황이 악화될 경우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10월 무 상품 18kg당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작년(상품 17,071원, 중품 13,672원)보다 낮고 평년(상품 10,538원, 중품 8,457원)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을무 재배의향면적 작년보다 10% 증가=표본농가 조사 결과, 가을무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10% 증가한 7,502ha로 평년보다는 7%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강원이 작년보다 7%, 충청은 8%, 호남은 14%, 영남은 2%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출하기 가격이 평년보다 높아 배추, 콩, 감자 등에서 무로 작목을 전환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연도별 출하기 가격과 면적을 고려한 가을무 재배면적반응모형 분석결과, 2013년 가을무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6% 내외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마늘
△금년 민간저장량 전년보다 21% 증가=저장업체 조사 결과(8. 20), 2013년산 마늘 민간저장량은 전년보다 21% 증가한 9만 1천 톤으로 추정된다.
2013년산 마늘 평균 입고가격은 kg당 2,160원으로 전년, 평년보다 각각 32%, 20%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입고가격은 남도마늘이 kg당 약 2,500원, 대서마늘은 1,800원으로 조사되었다.
△9월 가격 전월 대비 강보합세 전망=9월 난지형 마늘 상품 kg당 도매가격(5대 도매시장)은 금년 마늘 생산량이 많아 평년(3,235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등 수요 증가 요인이 있어 전월 대비 강보합세가 전망된다.
금년 저장출하기(9월~익년 4월) kg당 마늘 가격은 국내산 마늘 민간저장량 증가로 평년(3,427원)보다 낮을 전망이다.
△2014년산 마늘 재배의향 11% 감소=농업관측센터 표본농가 조사 결과, 2014년산 마늘 재배의향은 금년 마늘 가격 하락으로 2013년산보다 1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품종별 재배의향은 한지형 마늘이 11%, 난지형이 1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난지형 마늘에서는 대서마늘보다 남도마늘 재배의향 감소폭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요 대체작목으로는 호남·제주가 양파, 엽근채소류, 영남이 양파, 시금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2013년산 재고량 전년 대비 18% 증가=저장업체 조사결과, 금년 양파 입고량은 66만 톤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0일 현재, 출고량은 약 4만 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5% 증가했고, 재고량은 62만 2천 톤으로 전년보다 18%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9월 가격 평년 수준 전망=9월 양파 가락시장 kg당 도매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했던 전년 동기(1,050원)보다 낮고 평년 (860원) 및 전월(890원)과 비슷한 850~95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단감, 밤 등의 저장고에 단기 저장된 양파 출하시 일시적인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으나 수급구조가 안정적이므로 큰 폭의 가격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산 재배의향 2013년산 대비 6% 증가=표본농가 조사결과, 2014년산 양파 재배의향면적은 2013년산보다 6%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대부분 지역의 재배의향이 증가했으며 이 중 제주와 전남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의향 조사치를 적용한 2014년산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보다 1% 증가한 21,215ha로 추정된다.
■대파
△9월 출하량 전년 동월보다 3% 증가=9월 출하면적이 전년 동월보다 4% 증가 하였으나, 단수는 전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어 출하량은 3%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10~11월 출하되는 대파 출하면적은 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년 출하기 가격이 높아 주산지 출하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 도매가격 전월 대비 상승할 듯=9월 출하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하여, 전년 동월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월 대비 출하면적이 감소하고, 경기·강원지역의 병충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되어 9월 도매가격은 전월(1,320원)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9~10월 정식의향 전년보다 2% 증가=9~10월의 대파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당근
△9월 출하량 작년보다 14% 증가=9월에 출하될 고랭지당근 출하면적이 작년보다 19% 감소하고, 단수는 작년보다 3% 증가하여 출하량은 작년보다 17% 적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저장출하량을 감안한 9월 당근 전체 출하량은 작년보다 14%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9∼10월 도매가격 평년 수준 전망=9∼10월 당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저장봄당근 출하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져 평년 가격수준으로 전망되나, 10월 하순 이후 가을당근 출하량이 많을 경우 가격은 평년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다.
△가을당근 재배면적 증가=가을당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4% 증가하였으며, 지역별로는 충청과 영남지역이 작년보다 각각 31%, 3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지역 가뭄피해로 파종한 겨울당근의 발아율이 낮아 가을당근 재배면적이 전월 조사치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고추
△2013년산 재배면적 전년산보다 감소=2013년산 고추 재배면적은 2012년산보다 0.2% 감소한 4만 5,360ha로 확정 발표되었다.(통계청, 8.27)
△2013년산 생산량 전년산보다 증가=정식기 이후 기상이 좋아 초기 착과수가 증가하여 전체 수확량은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20일 표본농가 조사결과, 전월 대비 고추 생육 상황은 ‘나쁨’ 43%, ‘비슷’ 47%, ‘좋음’ 10%로 조사되어 전월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20일 지역 모니터 및 표본농가 조사결과, 2013년산 건고추의 7∼8월 수확량은 전년보다 10%, 9월 이후 수확량은 6∼7%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8월 지속된 고온·가뭄으로 9월 이후 수확량 증가폭이 7∼8월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가격 전월 하순과 비슷할 전망=9월 화건 상품 600g당 산지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월(8,940원)보다 낮고 전월 하순(5,900원)과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많은 추석 전후까지는 가격이 다소 상승할 수 있으나, 이월 재고량이 많고, 2013년산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어 수요가 감소하는 추석 성수기 이후에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