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품종특징 파악해야 고품질가능
참외 품종특징 파악해야 고품질가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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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접촉전염 확산방지 중요

▲ ‘참외 신품종 특성 및 바이러스 경감 대책’ 세미나 토론회 장면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단장 경북대 서전규 교수)은 지난 3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과 공동으로 참외연구회 회원을 포함해 약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 신품종 특성 및 바이러스 경감 대책’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매년 다양한 참외품종이 출시되고 있으나 참외재배 농업인들이 신품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품종선택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최근에 육성하여 보급되고 있는 참외품종의 특성에 대해 농우바이오, 동부팜한농, 동부팜흥농의 담당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초기진단이 어려워 병이 잠복해 있는 기간 동안 쉽게 확산돼 수량 및 상품성의 저하를 초래하는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과 관리방법에 대해 경북농업기술원의 이중환 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외연구회 권태진 회장은 “품종특성에 대한 소개가 예년과 달리 장점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단점에 주안점을 두고 설명해 좋았다”며 “참외재배 농업인들의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있기 때문에 품종의 장단점만 정확히 알면 고품질 참외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바이러스 발생현황 및 관리방법에 대해 발표한 이중환 박사는 “성주지역의 참외바이러스는 76.6%가 CGMMV(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는 예방이나 치료를 할 수 있는 농약이 없으므로 무엇보다도 접촉전염에 의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북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장장은 “앞으로 경북참외산학연협력단과 함께 참외연구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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