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유럽의 원예종묘 품질인증 관련 기술정보 습득과 국내 원예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세미나를 농촌진흥청 딸기연구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행사는 지난달 28일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사업단(담양)에서 네덜란드 ‘나크투인보우’ 사의 코닝스(Johannes Konings), 바커(Daniel Bakker)와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등 국내 딸기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2년 5월 국내 최초로 원예종묘 품질인증제 도입을 위해 전남도와 나크투인바우(네덜란드)간 기술이전 업무협약이후 국내 연구자들에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물건전성 즉, 식물여권(plant passport) 시스템 이해와 필요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국제 통관법상 쇠고기를 비롯한 식품을 수출입 할 때 국제 기준에 따른 검사(인증)가 필요 하듯, 국내에서도 영양체 작물(딸기, 장미, 국화, 사과 등)에서도 종묘를 수출입할 때 품질과 등급 등 건전성을 보증받는 일종의 ‘식물여권(plant passport)이 필요하다’ 는 인식을 같이 하게 됐다.
아울러 이제는 우리 농업도 경쟁력을 갖춰 생산물 뿐만 아니라 기술도 국제 수준까지 높여 국제적 위상과 더불어 국내 수출 성장 동력 창출 및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원예종묘 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서종분 박사는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먼저 “딸기묘 인증 시스템 구축과 건전묘를 보급하고 장미 등 다른 작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원예종묘 품질인증제 도입 세미나’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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