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수농협 조합원 전문성 제고
평택과수농협 조합원 전문성 제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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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대응 배수출농가 출하조직 교육

▲ 수출 교육에서 기념촬영을 한 조용욱 조합장과 조합원들. 평택과수농협 조합원들은 FTA 수출 교육을 통해 생산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평택지역의 배 과수농업인은 고급 교육을 통해 보다 높은 경쟁력으로 수출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조용욱)은 경기침체와 FTA에 대응하고 전문수출농가와 출하조직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과수협회,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교육, ‘FTA 대응과수수출 선도농가 및 출하조직 육성과정'을 최근 신궁리 APC센터에서 개최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 이순원 박사는 ‘배 수출국별 검역대상 병해충 안전방제'를 주제로 대만과 미국, 캐나다, 호주의 병해충과 주요 병해충 발생 동향, 생태 및 관리대책, 수출대상국별 허용농약 안전사용 등을 발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태균 박사는 ‘배 수출국별 식물검역규정'과 관련, 검역의 기본방향과 절차 및 방법, 대만과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수출검역요건도 소개했다. 이에 평택과수농협 조합원들은 해외 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수출 배의 수확 후 관리기술 및 경쟁력 제고 방안, 수출 육성정책, 위생관리 제도 및 대책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수출농가 현장교육도 함께 이뤄져 이론과 실전 지식을 동시에 습득했다.
조합원들은 이번 교육이 수출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평택과수농협은 올해 수출량이 전년 대비 40% 증대가 예상돼 농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출량 증대의 원인은 조직화를 통한 전문 교육이 생산성과 전문성이 높인 결과라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대학교 배수출연구사업단과 전문 일본인을 초빙해 신초관리 기술을 추진하기도 했다.
조용욱 조합장은 “농산물을 수출하는 것은 수익 증진 외에도 국내 시장 안정과 FTA를 극복하는 중요한 해답"이라고 밝히면서 “지금은 수출이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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