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 연구개발 역량 우수성 재확인
농림식품 연구개발 역량 우수성 재확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9.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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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식품 R&D 16건 선정

2012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림식품 분야 R&D 16건이 선정됐다.
농림식품 R&D는 2008년 이후 5년 연속 10건 이상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가장 많은 16건이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농식품부 7건, 농진청 8건, 산림청 1건이다.
이번 평가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는 20개 부처·청에서 추천한 총 414건의 후보 중에서 최종 100선을 선정한 것으로, 미래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국가 R&D 예산(16조)의 5.6%(9,089억원) 투입으로 우수성과의 16%가 선정되어, 농림식품 연구개발 역량의 우수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성과사례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밀접한 연구 성과,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사례, 식물공장 등 농업의 신성장동력화에 성공한 사례, ICT 기술과 농업의 융복합 사례 등으로 농업인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사례도 많다.
생명·해양분야에 선정된 (주)네츄럴엔도텍 곽보연 연구팀의 ‘농산물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개발’ 연구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용식물에서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추출하여 기능성 식품화에 성공(‘12년, 200억원 매출 창출)한 사례로 향후 여성 갱년기 치료제로 응용될 수 있어 그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환경분야에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윤형주 연구팀의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대량생산 기술개발’은 기후변화 등으로 화분매개충이 줄어 농작물의 안정적 생산이 위협받고 있는 현시점에서 수정능력이 뛰어난 벌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시설재배 농가의 경영비와 노동력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계·소재분야에 선정된 국립농업과학원 이공인 연구 팀의 ‘식물공장 핵심기술 요소기술 개발’ 연구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자동화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구축하였고, 환경조절을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사례로, 식물공장의 상용화에 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수기초분야에 선정된 성균관대 윤환수 교수팀의 광합성 효율이 높은 수퍼 농생물체 원천기술 개발은 바이오그린 21사업으로 추진한 연구과제로 그 성과가 과학논문전문지 싸이언스에 게재돼 학술적 가치뿐만 아니라, 미래 해양플랑크톤을 이용한 대체에너지 개발이나 신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어 미래성장기술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농림식품 R&D 성과가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R&D 지원 및 민간부문의 참여 확대와, 농림식품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R&D 정책을 조정하여 부·청간의 역할분담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높인 결과”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함께 농업과 타 산업과의 융·복합 연구, 기후변화에 대비한 농업연구, 농식품의 6차 산업화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민과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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