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성 꽃 카네이션 하우스 재배 성공
저온성 꽃 카네이션 하우스 재배 성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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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용 알미늄커튼 설치 고온극복

▲ 등산복 제작에 이용되는 알미늄도포 섬유소재를 이용한 커튼을 비닐하우스 내부에 설치해 최고 6℃ 온도를 낮추어 최고가격의 카네이션을 생산하고 있다.
여름철 시원하고 따뜻한 겨울기후를 좋아하는 카네이션 꽃이 유래 없는 폭염속에서도 등산복 제작에 이용되는 알미늄도포 섬유소재를 이용한 커튼을 비닐하우스 내부에 설치, 최고 6℃ 온도를 낮추어 최고가격의 상품을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재배한지 약100일만에 수확해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 출하 10송이 묶음 1속에 1,700~ 2,400원인 전국 최고가격으로 지난해 700원 보다 약3배의 높은 가격에 약2,300송이 출하에 성공했다.
카네이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5~6월에 심어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수확하거나, 9월에 심어 4~5월에 수확한다. 5~6월에 심을 경우 여름철 고온기의 지나친 기온과 지온상승으로 생육이 나빠지고 품질이 불량하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성장하기 적합한 낮 기온은 15~20℃, 밤 기온은 15℃이하, 뿌리부근은 15~20℃인 반면 높은 50,000룩스의 높은 광도(光度)를 요구하는 작물로 사상 유래 없는 장기간의 폭염에서는 재배를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그러나 새로운 수출화훼 기술개발 실용화를 위하여 농업과 상대적으로 거리감이 있는 등산복 제작에 활용되는 방수기능이 포함된 알미늄이 도포 섬유와 PP필름 조합으로 무게와 부피가 매우 적은 커튼을 제작 내재해형비가림하우스 천정에 설치한 결과 내부 41℃의 온도가 약35℃로 낮아지는 성과가 이번에 출하한 전국최고 품질의 여름 카네이션 재배에 성공의 산물이다.
이번에 성공한 화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포항시가 기계면 봉계리 귀농 2년차인 김연부(59세)농가 4동의 비닐하우스 약 2,000㎡에 로얄그린등 5종의 카네이션 우량 종구를 독일과 스위스 에서 수입 재배한 것이 4년전 포항 죽장면 상옥슬로우시티 에서 시도한 카네이션 여름개화가 성공한 것을 확대 차원에서 추진한 주요사업으로 농업인들의 새로운 관심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화훼재배 기반조성사업에서 얻은 여름철 고온극복 신소재 알미늄 커튼은 무게가 가볍고 습기 흡수력이 탁월한 부분은 고온기 여름 시설농업의 새로운 아이디어 기술로 직사광선에 의한 섬유퇴색 부분만 보완되면 여름토마토 등 소형 비가림하우스 천정부분에 설치하여도 상대적 중 량 부담이 없는 관계로 쉽게 활용될 수 있으며,한여름 고온피해가 우려되는 축사 등 다양한 농업시설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 본사업을 추진 관계자의 설명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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