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판장 판매실적 작년대비 12억 증가
공판장 판매실적 작년대비 12억 증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2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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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원협, 엽채류 하차경매 정착 유통질서 확립

대구경북원예농협(조합장 윤재근)의 공판장 판매실적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엽채류 하차경매는 안정적으로 정착해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조합은 올해 1월부터 무, 배추, 양배추 등 엽채류를 대상으로 속박이를 근절하는 등 투명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하차경매를 전격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무, 배추, 양배추를 5톤씩 차량경매를 해왔으나 올해부터 전량 하차해 파렛트에 담아 경매하고 있어 중도매인 등 구매자들은 상품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다.
윤재근 조합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되고 있는 무, 배추, 양배추 하차경매에 조합은 하차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법인이 제도적으로 하차비용을 부담하게 되는 표준하역비에는 3개 품목이 포함되지 않고 있으나 출하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합은 자체적으로 선정해 5톤 한 대당 1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은 타 공판장과 대비해 경매가격이 15% 이상 발생하게 되면 가락시장 등 4개 이상의 자료를 참고하는 등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출하주에게 시세차익을 보전해 주고 있다. 6월말까지 보전해준 금액은 7,400만원에 이르러 지난해 대비 3배를 초과하고 있다.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고 출하주와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것이다.
조합은 또한 물류시스템의 선진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파렛트 출하량은 3,067톤이었으나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2,936톤을 파렛트로 출하해 작년의 96%를 달성했다.
조합은 지난 6월부터 대구시 소재 농협 중 최초로 스마트폰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홍보 및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각종 경매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응찰기의 노후화로 인한 보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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