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배원협 종합유통센터 준공
나주배원협 종합유통센터 준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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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고급화 판로개척 기대

▲ 나주배원예농협은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농가 소득증대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나주배의 오랜 숙원사업인 “나주배원협 종합유통센터“가 지난 16일 나주시장과 배기운 민주당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남 나주시 화순군)을 비롯한 도의원과 시의원, 배시험장장, 농협관계자 등의 내외빈, 600여명의 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유통센터 건립에 매진한 나주시 관계자에게 공로패를, 미수출검역관과 시공회사 관계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 유통센터는 지난 2011년 사업이 확정된 이후 2년만에 완공됐으며 총 25억원(국도시비 15억원, 자부담 10억원)의 사업비로 부지 7,445㎡에 건평 2,886㎡(저온저장고 500평, 선과장 200평, 배즙가공시설 150평, 부대시설 100평)로 건축됐다.
나주배는 매년 2,000여톤이 수출되고 있지만 수확기가 일시에 겹쳐 보관창고가 없는 농가들은 수확직후 선과장에 입고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저장공간이 부족해 야적으로 인한 부패, 건조 등의 손실은 물론 전체적인 품질저하로 이어지고 비품배의 유통으로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배 가공시설 완공으로 농가는 배 생산에만 전념하고 판매는 농협에서 일원화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농가 소득증대 및 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계 조합장은 준공식 기념사에서 “오늘 준공식을 수입개방 등으로 더욱 좁아진 나주배 판로개척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생각하고 향후 산학관연이 한마음으로 한 개의 배라도 더 소비되고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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