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지난 20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서 ‘불초롱고추’ 및 ‘대권선언고추’에 대한 품평회를 열었다.
이번 품평회에는 30여 명의 고추 재배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초롱고추’과 ‘대권선언고추’의 특성과 재배 노하우, 재배 사례가 소개됐다.
‘불초롱고추’는 과피가 얇아 햇볕에 잘 건조되며 매운 맛이 강한 태양초 고추이다. 생육이 왕성하고 착과력이 좋아 수확량이 많으며 바이러스 저항성이 뛰어나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역병에 강하고 환경적응력이 우수한 ‘대권선언고추’는 노지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절간(마디와 마디 사이)이 짧고 착과력이 좋아 많이 수확할 수 있다. 매운 맛 및 건과 품질이 탁월해 고춧가루로도 출하가 가능하다.
‘불초롱고추’와 ‘대권선언고추’를 직접 재배한 농업인 김양수 씨는 이날 재배 사례를 공유하며 “두 품종 모두 올해 처음 재배했는데 역병을 비롯한 병해 발생이 적어 한결 재배가 수월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기존에 재배했던 품종에 비해 수확량도 월등히 많았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