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기계시장, 연성장률 17% 수출로 극복
세계 농기계시장, 연성장률 17% 수출로 극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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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표준화, 농업인 소득 증대 내수 활성화

김경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부장은 “내수 시장이 침체됐지만 농기계 산업의 미래는 비관적이지 않다"며 “향후 20~30년 동안 유망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전문가들도 신흥개발도상국 경제가 발전하면서 식량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해 농기계의 수요가 증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농기계 시장규모를 2008년 1199억달러, 2011년 1400억달러, 2014년 1635억달러, 2017년 1909억달러, 2020년 2229억달러로 추정하고 이는 연평균 성장률이 17%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 농기계 생산을 1500억달러로 전망하고 세계 교역규모는 681억달러로 전체 생산규모의 51%로 예상한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이 연평균 30%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세계시장에서 0.6%를 차지하고 2000년 흑자 이후 연 평균 20%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1년에는 미국이 큰 시장을 형성하고 동남아 지역이 새로운 수출시장을 급부상하고 있다.
이에 농기계 전문가들은 경영난을 극복하는 대안은 수출이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각종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부장은 “내수에 안주하다가 수출로 이동하는 기업이 4~5년 전부터 증대하고 있다"며 “대기업 외에 중소업체도 수출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품목농협을 비롯한 농업인과 농기계 전문가들은 농기계 산업의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장 근원적인 대책은 농업 위상제고이며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이 개선되지 않고 농기계산업이 발전할 수 없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예산증가율이 0.002%에 불과해 사실상 삭감과 다름없으며 시장경제논리없는 무분별한 수입으로 농산물 가격 폭락, 생산비도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 국내 농기계 산업의 진흥은 요원하다는 것이다. 농업인에게 이득이 있으면 농기계 산업도 자연 발전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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