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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딸기 품종 로열티 지급에 대비해 국내육종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시설 비가림 및 베드(상자 모주)재배와 우량묘 생산사업등을 추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딸기재배 50여농가를 대상으로 외서면 가용리 조영순씨 농가에서 생산사업 평가회를 갖고, 국내 육성 딸기품종의 생산·재배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연구팀은 국내 육종 딸기 품종인 '매향'과 '설향'에 대해 베드내 냉ㆍ온수 순환시설, 환풍시설, 자동 관비, 자동 개폐시설, 해가림시설 등을 적용해 재배한 결과, 딸기 생산량이 지난해 10a당 3,500~4,000㎏에서 올해 4,500~6,800㎏으로 50~70% 증가됐다고 밝혔다. 또 탄저병, 위황병이 발생하지 않아 딸기 상품성도 80%이상 증대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연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