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로컬푸드 공급의 핵심으로 발돋움
원주원예농협(조합장 심진섭)이 원주푸드종합센터 운영 위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원주시와 원주푸드위원회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도농상생관에서 ‘원주푸드종합센터 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주원예농협을 운영자로 결정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로컬 푸드 공급시스템의 핵심인 원주푸드종합센터의 유통센터는 원주원협이 지원센터는 원주시가 직영하고 인증센터는 상지대 산학협력단에서 담당하게 된다.
위탁 운영자로 선정된 원주원협은 센터 준공 후 3년 동안 운영을 책임진다. 운영실태 평가 후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3년 간 다시 위탁 운영할 수 있다. 선정기준은 사업수행능력, 재정부담 능력(계약재배, 운전자금), 전문성 확보(농산물 품질관리사 보유), 공신력 및 신뢰·발전성 등이다. 앞서 원주원예농협, 상지대 등 5개 단체·기관은 지난달 29일 ‘원주푸드 컨소시엄’을 구성과 원주푸드 활성화를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원주시 관계자는 “센터 운영의 핵심인 유통센터 위탁 운영자가 선정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실무협의회를 구성, 계약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푸드종합센터는 흥업면 대안리 옛 대안초교(1만966㎡) 부지에 연면적 3600㎡ 규모로 유통 저장시설, 종합지원실, 교육장 등 학교급식 전처리 시설이 들어선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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