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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의 특산품인 무화과가 본격 출하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무화과는 섬유질, 탄수화물 및 칼륨(K) 등의 무기성분 함량이 높아 쌀을 주식으로 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산성화된 체질을 중화시키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가치가 높고, 농약을 하지 않아 식품 안전성이 높은 과실이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영암 무화과는 당도(14°Bx이상) 및 과육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호응이 높다. 현재 무화과의 판매 가격은 ㎏당 1만원 수준이다. 이는 겨울 동해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30%정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핸 동해로 인해 무화과 생산량은 지난해 2000톤에 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8월 수확기 기상 여건이 양호해 당도는 무척 높다”고 말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무화과 출하 농가에 숙기 촉진제 처리 지양과 규격포장재 사용 및 부패상품 신속한 교환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영암무화과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