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벼멸구 ‘최다 발생’
지속된 장마와 무더운 날씨가 오래 지속되면서 벼멸구 발생이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달 하순 4개도 19개 시군 342개 포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벼멸구 평균 발생 필지율이 56.1%, 요방제 필지율은 14.3%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2~5령 약충이 혼재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충남 태안과 홍성, 전북 고창, 전남 해남·강진·장흥·영광, 경남 창원·하동·사천·밀양을 중심으로 높은 발생밀도를 보이고 있다.
벼멸구 밀도가 높은 요방제 대상 필지에서 방제가 안 될 경우 벼 생육이 크게 저하되고 수확기에 벼멸구에 의한 고사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요방제 밀도 이하의 포장에서도 8월 이후까지 고온이 지속되면 8월 하순경 밀도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예찰을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부팜한농 ‘명타자 유탁제’

동부팜한농의 ‘명타자 유탁제’는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의 벼 후기해충 전문약으로 벼멸구, 혹명나방, 흰등멸구, 먹노린재, 애멸구 방제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 자연에 존재하는 탄소, 수소, 산소로만 구성된 저독성 제품으로 인축과 환경에 안전하며 해충의 섭식과 산란을 저해해 문제해충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한다. 무인헬기 항공방제에도 등록돼 벼멸구와 혹명나방을 간편하게 방제할 수 있다. 수확 14일 전까지 3회 이내로 사용 가능하다.
■경농 ‘쾌속탄’ ‘프로탄’

쾌속탄 캡슐현탁제는 벼멸구에 강력한 살충효과는 물론 광범위한 살충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벼멸구 뿐만 아니라 혹명나방 및 먹노린재까지 방제효과가 우수하다.
접촉독 및 섭식독 2중살충효과로 보다 강력한 방제효과 및 약효지속성이 우수해 경제적이다. 특히 캡슐현탁제라는 특수제형으로 항공방제 살포시 비산이 적어 약제 손실이 적고 살충효과가 탁월하다.
프로탄 수화제는 벼멸구 및 혹명나방을 동시에 방제가능한 고성능 약제다. 소화중독 및 접촉독 동시작용으로 강력한 방제효과는 물론 속효성 및 지효성을 겸비해 사용이 편리하다. 최근 문제시 되고 있는 벼멸구는 물론 애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까지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한국삼공 ‘빅애니’

약제가 상위엽과 하위엽까지 이행되는 침투이행성으로 멸구류(벼멸구, 흰등멸구 등) 방제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침달효과 또한 우수하여 혹명나방 유충이 잎을 말아 잎 속에 들어 있어 약에 노출되지 않아 방제가 어려운 경우에도 잎 뒤쪽에 약을 살포해도 잎 안쪽으로 이행되기 때문에 잎 속에 들어간 혹명나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어 후기 수도 종합 살충제이다.
또한 내우성이 우수하여 살포 후 약효가 4주 이상 지속되어 약제 살포횟수를 절감시켜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간당 40mm의 강우에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므로 비가 잦은 시기에 살포해도 우수하고 안정적인 약효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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