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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과 농촌을 만끽하는 ‘녹색산촌체험’올해로 8년째를 맞은 산림조합중앙회의 ‘녹색산촌 체험행사’는 최근의 웰빙문화 확산을 한발 앞서 프로그램화한 좋은 사례다. 지난 9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12회를 개최, 도시들에게 산촌의 생활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순박한 시골인심을 느끼게 해준 행사다. 지난 8월22~23일에도 강원도 횡성군 고라데이마을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80명을 대상으로 산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녹색산촌체험행사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참가가족들은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숲생태와 나무, 야생화 등의 이름, 구분법 등을 배우고 산림욕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폭포트레킹과 도랑에서 물고기잡기 등도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숲속에 숨겨진 장뇌삼을 참가자들이 찾는 심마니체험은 숲속에서 장뇌삼을 발견하는 기쁨도 누리고 찾은 삼은 가지고 가는 행운도 함께 잡을 수 있었다.산림조합의 ‘녹색산촌 체험행사’는 산촌마을 고유의 가치와 신선 농·임산물을 도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동시에, 조용한 숲속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자연과 더불어 한적한 시간을 보냄으로써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비워내는 치유의 역할도 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가을 밤 수확철에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이 체험행사는 오는 9월말에도 밤 수확체험과 표고버섯 수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경기 여주에서 가을캠프를 열 예정이다. 특히 내달중 남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와 사는 어린이들로 구성된 조손가정 40여명을 초청, 특별한 의미를 지닌 녹색산촌 체험행사를 경기 양평에서 갖는다.산림조합 관계자는 “회색콘크리트 빌딩과 혼탁한 공기 속에서 살아가는 도시인들을 맑은 공기와 그윽한 향기가 있는 농산촌마을로 초대해, 산림의 소중함과 농산촌 지역의 생활을 직접체험하면서 우리 산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체험구성을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산림문화 ‘산림문화작품공모전’산림문화작품공모전은 산림조합중앙회와 산림청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보고 듣고 느낀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작품으로 표현해 널리 알리고자 시작됐다.올해 6회째를 맞은 작품공모전은 그동안 일반국민들과 청소년들에게 우리 숲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산림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널리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오는 1일부터 작품접수가 시작되는 이번 작품공모전은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누어 공모하며, 주제는 우리 숲과 산, 산촌, 자연휴양림 등의 아름다움과 숲과 사람의 어울림, 각종 산림사업(조림, 숲가꾸기 등)이다. 또한 올해의 중점주제는 잘 가꾸어진 산림, 울창한 산림이다. 특히 올해는 최근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이 가진 휴양,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등 공익적 기능이 중시되고 도시지역의 산림에 대한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중점주제를 ‘잘 가꾸어진 산림, 울창한 산림’으로 정하고 잘 가꾸어진 산림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선정했다. 공모부문은 일반부는 사진(필름 및 디지털)과 시·수필, 학생부는 그림과 글짓기(시, 산문)이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에 대해서 일반부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학생부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또한 일반부 대상에는 국무총리상을, 학생부 대상에는 농림부장관상을 시상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산림청장상, 산림조합중앙회장상,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상 등도 시상한다.작품접수는 오는 9월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실시되며, 산림조합중앙회 문화홍보실에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문의 02-3434-7243~4) 수상작 발표는 10월11일경에 입상자개별통보와 함께 산림조합중앙회(www.nfcf.or.kr)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며 개별통보도 해준다.입상작은 각종 산림분야 홍보물 제작 등에 쓰이며, 정부대전청사와 서울 혜화역 등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인들에게도 소개되어, 산림관련 사업과 산림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는데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교사·학생 모두에 인기만점 ‘숲과의 만남’지난 7월28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서울시내 초등학교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숲 해설과 수목원 및 산림박물관 견학 등을 통해 직접 숲을 느끼고 체험하는 ‘숲과의 만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초등학교 교사들은 국립수목원 이유미 박사의 ‘우리 풀과 나무에 대한 이해’, 주진순 박사의 ‘자연체험학습 놀이기법’등을 교육받은 후 전문 숲해설가로부터 수목원 숲을 체험하며 숲해설을 들었다.당초 80명을 대상으로 기획됐으나 참가신청자가 240명을 넘을 정도로 참가신청이 쇄도해 결국 150명으로 대상자수를 늘려 행사를 진행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거웠다.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상반기 행사 역시 높은 인기로 참가대상 선정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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