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종 및 생명공학 등 농생명산업 분야 학생

장학금은 서울대학교 농생명대 식물생산과학부 대학원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졸업 후 농생명산업에 종사하고자 희망하는 학생에게 지원되며, 내년부터 매년 두 명을 선발해 일년 동안의 등록금을 지급한다.
이학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은 “몬산토와 같은 글로벌 농업 선두기업과 파트너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벤 후드리스 몬산토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대학과 함께 인재양성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몬산토는 그 동안 농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며 “이번 장학금 조성을 계기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서 한국의 농업을 짊어질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 농업기업인 몬산토는 2009년부터 ‘비첼-볼락 국제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 농업계를 이끌 전세계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 육성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현재까지 21개국에서 총 52명의 학생들을 지원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사과정 재학생이 장학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대 농생명대는 지난 100년 간 우리나라의 농·산업 교육을 이끌어 왔으며, 강원 평창 지역에 국제농업기술대학원과 종자생명과학연구소를 신설해 미래농업과학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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