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원예특작 연구동향 리포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8.0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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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작물에서의 LED 광 연구 및 적용 현황

■ 연구기관
△대한민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네덜란드, Horticultural Supply Chains Group, Wageningen University
△벨기에, Research Centre Hoogstraten, Belgium
■ 연구내용
원예작물의 생육과 발달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수분, 공기, 양분과 더불어 태양광을 들 수 있다. 수분, 공기 및 양분과 같은 중요 생장 요소와는 달리 태양광은 자연 환경 조건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흐른 날이나 겨울철 일조량이 부족하여 작물의 생육이나 품질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부족한 태양광을 보충하기 위한 광원으로 백열등, 형광등, 메탈할라이드등 및 고압나트륨등이 오래 전부터 농업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등의 경우 작물이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파장이 부족하거나 광원의 과다한 발열로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개발되고 있는 LED 등의 경우, 단일 파장으로 구성되어 작물이 원하는 청색이나 적색 파장을 선별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작물 연구에 이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많은 나라에서 원예작물 연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다. 
시설원예시험장에서는 폐쇄된 공간 및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대상으로 3종류의 LED 파장을 이용하였으며, 폐쇄된 공간에서는 청색과 적색의 혼합 LED 등이 딸기의 생육과 생산량 증가 효과가 있으며, 비닐하우스에는 청색 LED나 혼합 LED가 효과적이며, 적색 LED 단독 광은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벨기에의 Hoogstraten research centre에서도 주로 LED를 딸기에 이용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딸기의 생육 초기부터 LED 광을 이용하여 보광을 실시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생산량이나 과일의 크기 및 품질이 증진된다고 보고하였다.
네덜란드의 Wageningen 대학에서는 토마토에 고압나트륨등과 LED 광을 동시에 조사하였을 때, 고압나트륨등 단독이나 LED 광 단독으로 생육한 토마토에 비하여 생육이 증진된다고 보고하였다.
■ 국내 기술수준과 전망
국내에서도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하여 일조가 없는 흐린 날이 증가되고 있으므로 보광에 대한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
특히, LED 등은 다양한 파장을 만들 수 있어 원예작물의 생육이나 발달에 필요한 파장을 처리하여 효율성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향후 LED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면 농가 보급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 참고문헌 및 사이트
● Choi, H.G., J.K. Kwon, B.Y. Moon, N.J. Kang, K.S. Park, M.W. Cho, and Y.C. Kim. 2013. Effect of different light emitting diode (LED) lights on the growth characteristics and the phytochemical production of strawberry fruits during cultivation. Kor. J. Hort. Sci. Technol. 31:56-64.
http://www.lightsym2012.com/por tals/62/FINAL%20BOOK%20of%20Abstracts.pdf
■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농업연구사 최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