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한국 할랄이 말레이시아 JAKIM의 인증과 동등성을 인정(‘13.7.1) 받게 된 것을 계기로 할랄 시장에 대한 우리 수출업체의 수출확대를 위해 ‘할랄 식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지난 26일 aT센터 3층 세계로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주요 무슬림 국가인 인도네시아(4), 말레이시아(2), UAE(2명) 측 바이어 8명과 67개 수출업체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할랄 시장이며, 말레이시아는 국가적 지원 아래 세계 할랄 식품 허브로 인정받고 있는 시장이다. 상담회 당일에는 국내 수출업체와 할랄식품 바이어 간의 1:1 상담이 총 152회 진행됐다.
aT는 지난해부터 한국이슬람중앙회와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정부(JAKIM) 부총장 초청 세미나 개최(‘12.3월), JAKIM 할랄 담당관 한국 실사 지원(’12.10월) 등 동등성 인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고 그 결과 ‘13년 7월 1일부로 한국이슬람중앙회가 발급한 할랄이 JAKIM 할랄과 동등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동등성 인정을 통해 한국의 농식품 수출 중소기업도 시간적 · 경제적 · 절차적 부담 감소로 할랄시장에 대한 진출 의욕 고취는 물론 할랄 시장에서의 한국 식품의 위상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동등성 인정을 계기로 할랄 시장 진출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aT는 이번 상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아울러, 이번 상담회에 참석하는 수출업체의 할랄 인증 제품을 한데 모은 ‘할랄식품 수출전시대’를 설치해 바이어들과 수출업체들에게 JAKIM 동등성 인정으로 높아진 한국 할랄의 위상을 적극 홍보했다.
할랄식품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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