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안정재배 현장컨설팅

큰 호응을 받았다.
이는 FTA에 따른 농업 개방화에 대응하고, 국내 소비자의 성향에 맞추어 우리가 자체 개발한 신품종들로 안정적 재배기술 전수와 농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결함은 물론, 확대 재배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품종별 특성으로 ‘흑보석’은 2006년 등록되었으며, 조생대립 품종으로 착색력이 우수하여 여름철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배가 용이하고 맛과 향이 우수하여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출하 시기는 우리나라 주 재배 품종인 캠벨얼리와 비슷하다.
도 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에서 육성한 유럽계통 ‘자랑’ 포도는 2009년에 등록되었으며, 당도가 18°Brix로 일반포도 대비 3°Brix정도 높고, 포도알도 9.6g으로 대립이다. 또한 기능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등이 과피에 많아 껍질째 먹는 포도로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흑보석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임숙재(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씨는 “이렇게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와 컨설팅을 해 주어 관행적으로 되풀이 되던 재배법을 신품종에 맞추어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이석호 팀장은 “생식용으로 개발한 ‘자랑’ 품종뿐만 아니라 금년 품종 등록한 양조용 ‘옥랑’ 품종에 대해서도 외래 양조품종을 대체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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