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 문화 만들어야”
“새로운 꽃 문화 만들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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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 및 언론홍보 등 통해 인식 전환 필요

▲ 한국절화협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태안군 농업인회관에서 ‘2013년 화훼산업 발전 충남화훼인 워크숍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훼 소비확대를 위해 새로운 꽃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한국절화협회(회장 송학민)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태안군 농업인회관에서 ‘2013년 화훼산업 발전 충남화훼인 워크숍 및 간담회’(이하 워크숍)를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과 임원들, 지역 대의원들, 한국화훼협회 충남도지회 김명남 회장과 충남 시군 화훼단체 회장 등 총 22명이 참석해 1박2일 동안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됐다.
한국화훼협회 충남도지회 김명남 회장은 “경기침체로 화훼산업 전체가 위축돼 우리 화훼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어려울수록 이제 모두가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절화협회 송학민 회장은 “우리 농업인들도 화훼문화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서 역할을 해야 한다. 한국절화협회도 지난해부터 중국산 화훼수입에 대해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고 있다. 화훼농업인이 많은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간담회도 열어 정부기관과 협조관계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홍보행사를 하는 등 생산자단체에 머무르지 않고 전방위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화훼단체 관계자들은 화훼문화를 만들기 위해 생산, 소비, 홍보사업에 다양한 주문을 했다.
화훼협회 태안군분회 김윤수 회장(한국절화협회 전 부회장)은 “우리 농가도 꽃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지만 화훼관련 기관도 국민소득에 맞게 꽃을 소비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화훼협회 서산시분회 박상권 회장(한국절화협회 충남 대의원)은 “꽃을 사치품이나 소모품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꽃 박람회나 언론홍보 등을 통해 꽃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절화협회 김남한 부회장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의미가 있는 꽃 소비촉진 홍보행사가 있어야 한다. 필요하다면 전문기관에 용역을 줘서 생산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 농업인들은 이외에도 정부의 효율적인 정책수립, 수입 꽃 검역강화, 실효성 있는 원산지단속, 법정 꽃 도매시장 확충, 양재동aT화훼공판장 시설보완 및 시스템개선, 화훼단체들의 정치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송 회장은 “새로운 화훼문화를 만드는데 우리 농업인들도 큰 역할을 해야 한다. 생산, 유통, 꽃 예술 등 화훼 관련 단체들이 저마다 역할에 최선을 다 하고, 정부는 시의적절한 정책을 집행해야 모두가 원하는 화훼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한국절화협회는 전국 화훼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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