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비축자금 금리 1%로 인하해야

최만수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재고부담 때문에 올해 우리조합도 계약재배 물량을 종전 20~30만평에서 6만8천평으로 줄였다”며 “지금 인삼농협에는 재고에 대한 이자부담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인삼농협의 비축사업은 과잉출하 방지를 통한 시장가격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또한 “인삼재배에 있어 생산비와 인건비는 상승하고 있으나 올해 시중 인삼시세는 작년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인삼농가에 대해 해가림시설, 지주목, 미생물 등의 형태로 보조를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조합장은 “영동군이나 옥천군에서는 해가림시설과 지주목을 일부보조 하고 있지만 타 지자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생산비 인상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인삼농가에 대한 보조를 늘려 인삼종주국으로서 명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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