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은 지난 22일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제1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농업마이스터 지정자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수여식에서는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고 갈 최고의 농업장인에게 명예를 부여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장이 되었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능력을 갖추고 이를 다른 농업인 등에게 교육·컨설팅 할 수 있는 ‘농업분야 최고의 장인(匠人)을 뜻하며, 지난해 12월 1,021명이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금년 3월 2차 역량평가, 5월 3차 현장심사 등 6개월 동안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과정을 거쳐, 102명이 최종 지정됐다.
농업마이스터 지정자 102명을 보면 사과 13명, 한우 9명, 시설채소 8명, 친환경 6명 등 24품목에서, 품목별로 각 1~13명이 지정되었고 그 중 여성이 1명이었다.
농식품부는 금년도 처음으로 개최된 농업마이스터 102명 지정을 필두로 매년 심사를 실시하고 농업마이스터를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후계농업인의 멘토이자 농업인의 롤모델로 활동하며 우리 농업에 창조경제를 실현할 인력육성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농고·농대생 등 후계농업인력에 대한 멘토, 우수한 농업기술·경영기법 등의 전수를 위한 현장실습 교수, 영농기술 컨설팅 및 품목별 각종 영농기술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수여식 축사에서 이동필 장관은 “농업마이스터는 앞으로 우리농업의 성장과 활력을 이끄는 리더로서, 농업 분야의 장인(匠人)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자신의 일에 더욱 열심히 매진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우리 농업 전반을 이끄는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 최초 농업마이스터 10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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