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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와 뉴질랜드 및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을 포괄하는 '범아시아 자유무역지역'의 창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통산상은 지난 23일 열린 아세안 통상장관들과의 회의에서 범아시아 자유무역지역 창설을 위한 전문가 연구를 내년에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동남아 통상장관들은 찬성 입장을 밝혔으나, 우선 일본이 아세안과 진행중인 자유무역협상 마무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시아 자유무역지역 창설제안에 대해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는 “미국은 무역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지역협정을 반긴다”며 “그러나 예컨대 농업이나 섬유 등 특정 민감품목과 부문을 배제한다면 그 순간 무역장벽을 제도화 하는 것”이라고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