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원예농협 절임사업소
대관령원예농협 절임사업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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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최초 HACCP 인증 안전성 확보

▲ 대관령원예농협 절임사업소에서 신선편이 제품을 가공하고 있다.
대관령원예농협(조합장 박병승)이 절임배추사업을 시작한 것은 강원도 평창지역이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만큼 여름철에 고품질의 배추 확보가 수월하고 물류거리도 짧아 절임배추 경쟁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의 유통사업소를 통해 축적된 배추 구입·판매 노하우가 있는 만큼 절임배추의 유통도 크게 어렵지 않다. 특히 절임기술을 위해 전문가까지 영입한 대관령원협은 지난 1993년부터 시작한 신선편이농산물사업의 기술을 적극 활용하면 보다 다양한 절임배추 생산이 가능하다.
지난 2010년에 용평면 이목정리에 절임사업소를 완축ㆍ가동하고 원물 대신 절임 배추를 납품해 원물 납품 대비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켰다. 155㎡(350평) 규모의 작업장을 갖춘 절임배추 가공공장에서는 6월부터 도내 농협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하루 25톤의 절임배추를 생산한다.
또한 절임사업소를 운영한 지 불과 몇 달 만에 평창군 내 농산물가공공장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청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을 받는 등 괄목한 성과를 이뤄냈다.
대관령원협은 HACCP팀을 구성해 직원 교육 및 상품 시험생산을 통한 인증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010년 인증심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관령원협 절임사업소 HACCP 인증은 평창군 내에서 농산물가공공장부분으로는 최초이다.
하루 최고 처리물량이 25톤에 달하는 절임사업소의 2011년도 매출은 무려 58억원이다. 원물로 따지면 한 해 12000톤이 절임사업소를 거쳐 갔다. 김장철에는 45명이 인원이 투입되니 고용효과에도 남다른 몫을 해내는 효자 중의 하나다. 여기에 더해 대관령원협은 올해 농심과 수미칩 계약을 통해 감자 7천 톤을 납품하게 됐다.
절임사업소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소득 확보 및 농외소득원 개발하고 지역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산 품목 다변화로 인한 생산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득보장과 연중 생산활동으로 마케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박병승 조합장은 “안정적인 시설 운영으로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연중 시설운영으로 시설 활용의 극대화로 인한 경쟁력을 제고해 농가에서는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는 Well-being 시대에 적합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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