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 353품종
올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 353품종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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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채소·과수·특용작물 순 등록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2013년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우리나라 품종보호출원 누적건수가 6,586품종, 등록품종은 4,568품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5개년 누계 기준으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71개국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상반기 신품종 출원건수는 353품종으로 전년 동기누계(389품종) 대비 36품종이 감소했다.
작물별로는 화훼류가 179품종으로 51%를 차지해 가장 많고, 이어 채소 22%(77품종), 식량 12%(44품종), 과수 7%(26품종), 특용작물 4%(13품종) 등의 순이다.
전년에 비해 올해 상반기 출원품종 수가 다소 감소한 것은 작년 1월 7일자로 온주밀감, 블루베리, 양앵두, 딸기 등 6종이 품종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작물로 새롭게 지정되면서 신규성 예외 적용을 받아야만 품종보호등록이 가능한 품종들이 그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2년에 일시에 출원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2년간 재배심사를 거쳐 상반기 등록된 보호품종은 291품종으로 이로써 현재까지 품종보호 등록품종 수는 총 4,568품종을 기록했다.
다래(3품종), 털다래(2), 구아바(2), 살구(1) 및 강활(1)은 지난 2009년 품종보호 대상작물로 지정된 이후 올해 처음으로 보호품종이 등록되었다.
최근 출원·등록되는 품종의 육성경향을 살펴보면 이상기후에 대비한 내재해성 품종, 고기능성 및 복합 내병충성이 강화된 품종이 증가하고 있으며, 아울러 신규 작물의 출원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종자원장은 “그동안 품종보호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국내 육종이 확대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종들에 대한 국내 품종개발이 촉진되는 등 종자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에서는 골든씨드프로젝트와 민간육종연구단지(Seed Valley) 사업 등을 통해 농업창조경제의 원동력인 종자산업 육성전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앞으로도 우수한 품종개발과 함께 품종보호출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6월 2일 식물신품종보호법이 종자산업법에서 분리되어 시행되면서 신품종 육종가의 권리보호가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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