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독성학회, 부작용 우려 해소
인삼을 복용하면 혈압이 올라간다거나 불면증을 유발한다는 근거 없는 우려가 유포됐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제13회 세계독성학회(ICT)’에서 지금까지 알려진 인삼의 부작용에 관한 우려가 해소되고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다고 지난 8일자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ICT는 1977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시작돼 3년마다 각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는 독성분야 세계최대 학술대회로 이번 행사에는 학계, 산업체, 국제기구, 정부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신문은 “미국식물협회 창립자 마크 블러멘털 씨가 4일 발표한 ‘아시아 홍삼의 안전성과 효험에 대한 리뷰’에서는 홍삼에 대한 우려를 잠재울 만한 내용이 포함됐다”며 “그는 2006년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인삼(홍삼 포함)이 혈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34건을 살펴본 결과 인삼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은 무의미 한 것으로 결론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블러멘털 씨는 인삼이 운동 수행능력, 면역 조절기능뿐만 아니라 특히 나이든 남성의 발기부전에도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