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과일류 농업관측
7월 과일류 농업관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07.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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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복숭아 생산량은 작년보다 감소, 사과·배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포도·사과 출하는 작년보다 많겠으나, 복숭아는 적을 듯 하다. 7월 과일 수입량은 작년보다 감소할 듯 하다.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센터 제공

■사과
△7월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많아=7월 중·하순부터 출하될 햇사과인 쓰가루 생산량은 작년보다 1%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4% 줄었지만, 단수가 6%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7월 햇사과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햇사과인 쓰가루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작년보다 1% 많고, 2012년산 사과 재고량이 많아 상품 15kg 상자에 작년의 5만 6천원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착과수는 작년보다 9% 많고, 생육 양호=단위면적당 사과 착과수는 작년보다 9%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지와 홍로가 작년보다 각각 10%, 8% 많고, 쓰가루와 양광은 각각 6%, 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생육상황은 작년보다 양호하고, 병충해 발생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일부지역에서 나무좀(충북 영동), 진딧물(경북 안동·청송, 전남 장성), 노린재(경북 영주·청송), 응애류(경북 영주·안동, 충북 충주) 등 충해가 작년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생산량은 작년보다 8% 많을 전망=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보다 8% 많지만, 평년보다 4% 적은 42만 5천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는 성목면적이 작년과 비슷하지만, 착과수가 많아 단수가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충청·경북지역의 생산량은 작년보다 각각 8%, 10% 증가하지만, 경남지역은 거창을 중심으로 저온피해가 심해 작년보다 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배
△7월 가격은 작년보다 낮을 듯=7월 신고 도매가격은 상품 15kg 상자에 4만 1천~4만6천원으로 작년보다 20%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하량이 작년보다 적지만, 바람들이과·무름과가 많아 품질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봉지수는 작년보다 1% 많은 듯=단위면적당 배 봉지수는 작년보다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월 예상(봉지수 작년 대비 -5%)보다 개화기 저온피해가 심하지 않았고, 태풍 등을 고려하여 과형이 좋지 않은 경우에도 봉지를 많이 씌웠기 때문이다.
△생육은 지역간 편차 있으나, 병해는 크게 감소=6월 말 기준 배 생육상황은 작년 및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간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경기 안성과 울산광역시는 작년보다 생육이 불량하고, 충남 천안과 경북 상주, 전남 나주·영암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6월 말 기준 병충해 조사결과, 2011~12년에 피해가 컸던 흑성병 발생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22% 증가 전망=올해 배 생산량은 작년보다 22% 많지만, 평년보다 38% 적은 21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작년보다 5% 줄지만, 단수가 28%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단수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은 태풍으로 2012년 단수가 전년보다 38%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감귤
△7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8% 많을 듯=7월 하우스온주 출하량은 작년보다 8% 증가하지만, 8월은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태풍피해를 우려한 일부 농가에서 가온시기를 앞당겼고, 작년보다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숙기가 빨라졌기 때문이다. 
△7월 하우스온주 가격은 전월보다 낮을 듯=7월 하우스온주 평균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많아 kg당 4천~5천원으로 전월보다 30%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하우스온주 품질은 작년보다 양호=7~8월에 출하될 하우스온주는 외관과 당도 및 당산비가 좋아 전반적인 품질이 작년보다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1∼6월 기상여건이 양호하였기 때문이다.
△착과수는 작년보다 12% 감소=노지온주 단위면적당 착과수는 작년보다 12% 적고, 2011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야간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부족하여 1차 생리낙과가 작년보다 많았다. 봄순이 평년보다 길고 많아 양분경합으로 인한 2차 생리낙과(7월)가 많을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지역이 작년보다 2% 감소하였고, 제주와 서부지역은 해거리 현상으로 인해 작년보다 각각 28%,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지온주 생산량은 작년보다 6% 감소 전망=올해 노지온주 생산량은 작년보다 6% 감소한 52만 5천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 감소하였고, 착과수가 적고 생리낙과가 많아 단수가 작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포도
△7월 포도 품질은 작년보다 양호=7월에 출하될 포도는 생육 초기 저온으로 송이모양은 다소 좋지 않지만, 당도와 착색이 작년보다 좋아 전반적인 품질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에 출하될 비가림·노지포도의 품질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송이길이가 작년보다 다소 짧지만, 당도와 착색은 양호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7월 포도 가격은 작년보다 조금 낮을 듯=7월 포도 도매가격은 출하량이 많아 작년보다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캠벨얼리는 상품 5kg 상자에 2만 3천~2만 5천원으로 작년보다 10% 가량 낮고, 거봉은 2kg 상자에 작년보다 5% 낮은 1만 1천~1만 3천원으로 예상된다.
△동해로 생육은 불량하지만, 병충해 발생 적어=비가림·노지포도 생육상황은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지난 겨울 동해를 입은 거봉과 MBA의 생육이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5~6월 고온건조한 날씨로 병해 발생이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해도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적지만 충청지역에서 갈색여치 발생이 많고, 충북 영동은 꽃매미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올해 생산량은 작년보다 4% 감소할 전망=올해 포도 생산량은 작년보다 4% 감소한 27만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시설포도 생산량은 5만톤으로 작년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가온시설포도의 저온피해로 단수가 작년보다 4% 감소하지만, 성목면적이 작년보다 13% 늘어났기 때문이다.
비가림·노지포도 생산량은 22만톤 수준으로 작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성목면적이 작년보다 5% 감소하였고, 단수도 저온 및 동해피해로 2%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복숭아
△7월 가격은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듯=7월 복숭아 평균도매가격은 작년(kg당 2,505원)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7~8월 출하량은 작년보다 19% 적겠으나, 동해피해로 크기 등의 품질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원·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동해 심해=농업관측센터 모니터 조사결과, 동해로 인한 고사면적은 1,131ha(조생종 37%, 중생종 63%)로 재배면적의 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강원·충청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유모계 조·중생종의 피해가 컸고, 천도계는 경북 경산·영천에서 선프레 품종의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동해로 생육상황 불량하고, 열매 크기 작아=생육상황은 겨울철 동해 및 개화기 저온피해로 인해 작년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6월 말 기준 병충해 조사결과, 세균성구멍병과 나무좀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딧물·응애류·심식충류 등 충해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강원 원주는 갈색여치 발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7~8월에 출하될 유모계 복숭아의 크기는 작년보다 작고, 당도와 색택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천도계는 크기와 당도, 색택 모두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중생종 생산량은 작년보다 20% 적을 전망=올해 조·중생종 복숭아 생산량은 작년보다 20%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목면적은 1% 늘어났지만, 단수가 2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이다.

■수입과일
△6월 과일 수입량은 작년보다 25% 감소=6월 과일 수입량은 4만 3천톤으로 작년보다 25% 감소하였고, 과일 전체 수입단가는 1.79달러로 22% 높았다. 상반기 과일 수입량은 40만톤으로 작년보다 15% 감소하였고, 과일 전체 수입단가는 1.44달러로 16%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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