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산림정책의 실수·실책사례를 발굴·분석하고 공유함으로써 산림행정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혁신적인 조직문화 형성을 꾀하고자 2006년도 ‘산림정책 실수·실책 사례 발표대회’를 지난 16일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산림청에서는 이번 발표대회를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기관(부서)별로 총 37건의 산림정책 실수·실책사례를 제출받아 서면심사 등을 거쳐 1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해 발표했다.특히 산림청에서는 지금까지 대외적으로 알려지기를 꺼려하던 ‘산림정책 실수·실책사례’를 과감하게 발굴하여 발표하는 것은 단순한 재발방지 목적의 실패관리를 넘어,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우수한 실패’를 장려하는 적극적인 산림행정관리로 전환하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최종심사결과 ▲ Forestopia를 위한 다목적 산림경영 시범단지 조성(최우수) ▲ 뜨거운 감자! 구룡령 산림전시·홍보관(우수) ▲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실책사례(우수) 등 총 6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이번 발표대회 심사는 박광국교수(카톨릭대학교), 신문주단장·홍진이교수(중앙공무원교육원), 김세빈교수·권용대교수(충남대학교)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표내용의 충실성 및 파급성과 발표형식 및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산림청 서승진청장은 “이번 발표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실수·실책사례를 발굴·공유함으로써 산림정책품질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이번에 제출된 실수·실책사례는 혁신사례집으로 발간해 타 기관·단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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