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요구 고품질 안전과실 생산 결의문 채택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는 지난달 28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제주 Sunplus 회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실전국공동브랜드 Sunplus제주감귤워크숍’을 개최,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안전 과실 생산 등 개방화시대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 따르면 품질향상과 안정생산을 위한 감귤 열매솎기 실천과 비상품 감귤 산지폐기에 솔선 참여하며, 고품질 감귤 생산을 통한 제값 받기에 다같이 노력하고, 썬플러스 브랜드 감귤이 고품질 안전 과실로써 확고한 유통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키로 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감귤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주감귤농협의 조직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췄다.
이날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방화가 확대되면서 오렌지 등 값싼 외국산 과실과 경쟁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2007년부터 시작한 썬플러스 브랜드사업을 통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고 고품질·안전 과실을 생산함으로써 회원 여러분의 소득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개방화시대 우리 과수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안전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해야 한다”며 “썬플러스 브랜드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훈 제주감귤농협 조합장은 환영사에서 “농가들이 협력 단결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썬플러스 브랜드로 모두 노력하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만큼 썬플러스 사업에 더욱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영식 원예경영과장의 ‘감귤산업 정책방향’,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 윤장근 원장의 ‘6차산업으로 가는 당신의 성공미래’, 제주대학교 현해남 교수의 ‘토양, 비료도 이해하고 리더십도 배우고’등이 발표돼 고품질브랜드 감귤생산 의지를 고취, 재배기술의 향상과 과수산업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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